[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0월에 이어 2년 연속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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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CI./사진=세븐일레븐 제공 |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세븐일레븐은 희망퇴직 배경에 대해 경영효율화를 위한 체질개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사원급 만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 간부사원은 만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차 이상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사원급은 기본급 20개월치, 간부사원은 기본급 24개월치를 지급한다. 공통적으로 취업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하며, 대학생 자녀가 있을 경우 학자금 1000만원을 최대 2명까지 지급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10월엔 설립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간 경영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체질개선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조직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경영구조 재편은 수익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로, 성과중심 조직 문화 및 시스템 혁신과 더불어 전체적인 사업 규모와 인력 구조의 밸런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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