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인테리어업계가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 막바지 리모델링 수요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사·혼수 등으로 인테리어 수요가 몰리는 가을 성수기를 기회로 보고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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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창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X하우시스 제공 |
15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이달 말까지 LX Z:IN 브랜드 최대 할인 행사인 ‘지인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최대 1100만 원에 달하는 할인과 맞먹는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인페스타’ 기간 동안 창호·바닥재·주방가구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패키지 상품 구매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인테리어 계약 시 공사 계약 금액대별로 최대 500만 원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특히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더블로이 유리를 적용한 ‘뷰프레임 창호’와 중문을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125만 원 상당의 할인 및 상품 증정 혜택을 제공하면서 최근 늘어난 노후 창호 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샘도 이달 말까지 수납장, 붙박이장 등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쌤위크’를 실시하고 있다. 옷이나 이불이 두꺼워지는 간절기를 맞이해 다양한 수납장 구매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다음달 9일까지 소파, 침실가구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단품 할인, 패키지 특가 등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시몬스도 내달 2일까지 ‘블랙 시몬스 데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막바지 가을 성수기 수요와 겨울철을 대비해 내 집을 손보려는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건설·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을·겨울 리모델링 수요를 잡기 위한 업체들의 판촉 마케팅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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