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6층, 7개 동, 1349가구 규모…학교·업무·문화시설 모두 갖춘 ‘완성형 도시’
[미디어펜=조태민 기자]인천 복합도시 시티오씨엘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8단지'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앞서 공급된 단지들이 완판에 성공하면서 이번 단지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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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티오씨엘 조감도./사진=디씨알이 |
16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선보이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은 총 대지면적 154만6747㎡ 부지에 1만3000여 가구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대규모 주거 단지를 비롯해 학교·공원·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들어설 계획으로,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자족 기능을 갖춘 완성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티오씨엘 주거 단지는 총 9개 단지로, 이 가운데 1·3·4·6·7단지 등 5개 단지가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지금까지 공급된 물량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6961가구다.
이달 공급되는 시티오씨엘 8단지는 디씨알이가 시행을 맡고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대형 건설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에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규모로 총 1349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위치해 개통 시 강남구청·서울숲·수서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다.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다수 노선과도 연계가 가능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 학익역(예정)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KTX(예정)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송도역은 시흥 월곶~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월곶판교선(월판선) 개통도 예정돼 있어, 향후 판교까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도보권에 중·고교(예정)가 위치한다. 또 시티오씨엘 내 대규모 상업·문화·업무 구역으로 조성되는 '스타오씨엘'이 가깝게 위치하며 여기에는 인천뮤지엄파크(추진 중)와 영화관, 쇼핑시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쇼핑·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트리트형 상권과 문화특화가로(링크오씨엘)도 조성된다.
이 밖에 풍부한 녹지 공간도 돋보인다. 단지 앞으로 그랜드파크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남항근린공원, 문학산, 갯골 유수지 등도 가까워 쾌적하고 여유 있는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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