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기아 구매본부는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2025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자동차산업 최초로 1차 부품협력사뿐 아니라 2·3차 부품협력사 및 통합구매 협력사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현대차·기아는 공급망 전반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다.
|
 |
|
▲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 공식 홍보 포스터./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세미나에서는 공급망 안전관리 강화 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사례 및 개선 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을 주제로 협력사 대표들의 안전 인식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자켓 등 근로자 보호용 안전솔루션도 함께 전시해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개선책을 공유했다.
세미나는 11월 6일까지 안산·대구·광주·청주·경주 등 자동차산업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대차·기아는 전국 4000여 개 협력사, 약 4800명의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세미나' 형태로 운영 중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가치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안전설비 구입 등 안전환경 구축 지원에 90여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협력사와의 안전 동행 문화가 한층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