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하나금융 전경./사진=김상문 기자


하나금융은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태스크포스)’를 구축해 관세 피해 기업 지원과 생산·포용 금융과 소비자 보호, 디지털 금융 주도, 전 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5년간 84조원 규모를 생산적 금융에 투입하고 16조원을 포용금융에 공급할 게획이다. 10조원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되는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재원으로 투자한다.

또한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 지원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 7000억원, 지역 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그룹 자체 투자 자금 10조원을 투자금도 별도 조성해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투자에 나선다. 아울러 AI·바이오 등 국가전략 산업 육성에 50조원을, 수출 공급망 강화에 14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함영주 회장은 “그동안 손쉽게 수익을 내왔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대전환을 만들겠다”며 “진정성 있는 포용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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