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11월 A매치 두번째 상대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18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가나와 맞대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축구협회는 11월 14일 남미의 볼리비아와 11월 A매치 첫 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가나는 지난 13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1차 예선 I조 마지막 경기에서 코모로를 꺾고 8승 1무 1패(승점 25점)의 전적으로 조 1위를 차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과 가나는 지금까지 총 7차례 맞붙어 가나가 4승 3패로 상대 전적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한국과 가나의 마지막 대결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로, 당시 한국은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을 잡은 한국이 16강에 진출했고, 가나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는 14일 볼리비아전, 18일 가나전으로 정해졌다. 올 시즌 홍명보 호의 마지막 일정인 11월 A매치  두 경기의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