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세영과 김효주가 국내 해남에서 개최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첫 날 1, 2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세영은 16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으며 10언더파를 쳐 단독 1위에 올랐다.
김효주도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를 적어내 김세영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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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 2위에 오른 김세영(왼쪽)과 김효주. /사진=LPGA 공식 SNS |
김세영은 LPGA 투어 통산 12승이나 올렸다. 하지만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에는 5년 가까이 우승 맛을 못 보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해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7승을 거운 김효주는 시즌 2승 겸 통산 8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7번 홀(파4)에서 두번째 아이언샷이 홀에 빨려들어가며 이글을 잡아 2위로 올라서는 데 큰 힘이 됐다.
린디 덩컨(미국)이 김세영, 김효주에 각각 1타, 2타 뒤진 8언더파로 3위, 다케다 리오(일본)와 브룩 리슈스(미국), 짠네티 완나센(태국)이 7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가 공동 7위(6언더파), 임진희와 안나린, 김아림은 공동 12위(5언더파), 유해란과 최혜진은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22위(4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공동 49위(1언더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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