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이 프랑스 파리에서 2026 봄/여름 시즌 컬렉션(26SS)을 17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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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이 프랑스 파리에서 2026 봄/여름 시즌 컬렉션(26SS)을 17일 공개했다. .사진=LF 제공 |
최근 프랑스 파리 팔레 루아얄(Palais-Royal)에서 공개된 이자벨마랑 2026 S/S 컬렉션은 브랜드의 정체성인 보헤미안 무드와 장인정신이 깃든 디테일을 기반으로, 보다 실용적이고 자유로운 감성으로 확장됐다. 워시드 실크와 저지, 자연스러운 질감을 더한 빈티지 가죽, 토템 자수와 비즈 프린지, 나무 껍질 질감을 새긴 주얼리 등에서 브랜드 특유의 세밀한 미학이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실루엣은 한층 자유로워졌다. 가벼운 크로셰, 허리에 묶은 스카프, 그리고 상의와 스커트를 따라 물결이 흐르는 듯한 비대칭적인 주름 장식 등이 등장했으며, 카고 팬츠, 오버사이즈 플랩 포켓 재킷, 루즈한 토트백 등 실용적인 요소가 더해져 컬렉션의 무드를 더욱 뚜렷하게 완성했다.
컬러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샌드, 에크루, 페일 옐로, 브론즈 등 내추럴한 톤 위에 블루 데님과 플라워 자수가 어우러졌고, 블랙, 바이올렛, 카모플라주 패턴이 등장하며 런웨이의 밤을 완성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내년 SS 시즌에는 정통 보헤미안 시크에서 한층 실용적이고 자연스러워진 내추럴한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LF는 이자벨마랑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신명품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전략적 바잉과 기획을 통해 브랜드만의 장인정신과 디테일을 담은 신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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