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1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AI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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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브리핑'에서 밝힌 생산적 금융 일환으로 'AI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후 (왼쪽부터)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정진완 우리은행장(가운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
이번 협약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공공기관과 시중은행이 협력해 AI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NIPA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AI 유망기업을 발굴·추천한다. 신보는 보증·투자 등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우리은행은 융자와 컨설팅 등 복합 기업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보는 지난 13일 우리은행과 체결한 '첨단전략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한 출연금(특별출연금 40억원,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바탕으로, NIPA 추천기업에 협약보증을 적극 공급하고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AI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AI산업 생태계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산업이 새로운 혁신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 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추진했다"며 "이번 협력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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