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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대출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뉴욕증시를 조정으로 몰아넣었던 지방은행과 일부 투자은행의 주가가 반등했다.
부실 문제가 시스템적 문제는 아니며 일회성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분위기가 살아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대출 신용 문제를 불러일으키며 전날 12% 추락했던 유타주에 근거를 둔 지역은행인 자이언스 주가는 6% 뛰었다.
또 피닉스에 본사를 둔 지역은행인 웨스턴얼라이언스는 3.07% 올랐다. 이 은행은 전날 11% 하락했다. 파산한 자동차부품업체인 퍼스트브랜즈에 대한 부실대출 문제가 불거져 최근 주가가 추락한 투자은행인 제프리스도 6% 상승했다.
투자은행 베어드(Baird)는 이날 자이언스의 투자등급을 상향했다. 은행의 시장가치 하락이 예상되는 대출 손실에 비해 과도하다는 것이다.
오하이오주 지역은행은 피프스 써드뱅코프는 이날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3% 상승했다. 이 은행은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 트라이컬러(Tricolor)에 대한 노출로 인해 신용 손실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 수익이 증가했다.
지역 은행 ETF는 이날 1.8% 상승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6% 하락했다.
투자리서치 업체인 바이털 널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애널리스트는 CNBC에 "현재까지 나타난 문제는 퍼스트브랜즈와 트라이컬러 같은 특정 사례에 국한된 것이며, 전반적인 신용 품질은 오히려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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