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울산 슬도 인근 초화단지가 붉게 물든 댑싸리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가을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SNS을 통해 댑싸리 소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이곳은 ‘인생샷 성지’로 급부상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슬도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서면 동해의 푸른 바다와 방어진항의 아름다운 풍광은 가을 나들이객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해 질 녘 붉은 노을이 댑싸리를 짙게 물들이고, 바람이 팜파스를 은빛으로 흔들면 너와 나는 사진작가와 모델이 된다.
댑싸리는 예로부터 빗자루 재료로 사용되던 한해살이 초본식물로, 여름에는 초록빛을 띠다가 가을에는 붉게 변하고, 겨울에는 황갈색으로 바뀐다.
현재 댑싸리는 붉은빛으로 절정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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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를 통해 ‘인생샷 명소’로 떠오른 울산 동구 슬도 초화단지의 댑싸리 물결.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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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도 인근 초화단지 전경.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울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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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댑싸리와 황갈색 팜파스의 조화는 이국적인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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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파스는 바람에 은빛으로 반짝이고, 댑싸리는 가을 햇살에 더욱 붉게 물들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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