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가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 헹크로 복귀하자마자 골도 넣고 도움도 올렸다.

오현규는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세르클러 브뤼허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오현규의 활약에도 헹크가 이기지 못하고 2-2로 비긴 것은 아쉬웠다.

오현규는 지난 14일 파라과이와 A매치에서 골을 터뜨려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팀 복귀해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 오현규가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헹크 홈페이지


무승부를 기록한 헹크는 4승3무4패, 승점 15로 16개 팀 중 8위에 자리했다.

오현규는 헹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에 있던 파트리크 흐로쇼우스키에게 보낸 패스를 흐로쇼우스키가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43분 브뤼허에 동점골을 허용한 헹크는 후반 12분 오현규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야이마르 메디나가 왼쪽에서 낮게 패스해준 크로스를 오현규가 밀어넣어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오현규의 리그 3호 골이었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총 5골 2도움으로 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현규의 골이 결승골이 될 수 었었으나 헹크가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결국 2-2로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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