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 속 중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 갈등이 완화되는 가운데 이달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후속 무역 협상 역시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8.27포인트(0.49%) 오른 3767.1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1포인트(0.71%) 오른 3774.4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45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2억원, 1135억원어치씩을 내다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2.36%), 삼성바이오로직스(1.88%), 현대차(0.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7%), HD현대중공업(0.79%), 기아(1.43%)는 올랐다. 삼성전자(-0.92%), LG에너지솔루션(-0.81%), 삼성전자우(-0.67%), 두산에너빌리티(-0.25%)는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38포인트(1.44%) 오른 871.92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 3억원어치씩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39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2.08%), 에코프로(1.64%), 레인보우로보틱스(3.47%), 펩트론(6.90%), 파마리서치(8.70%), HLB(2.51%), 리가켐바이오(4.86%), 에이비엘바이오(3.50%), 삼천당제약(0.25%)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11%)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9원 오른 1422.1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