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초교 학생·가족과 자생식물 가꾸며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확대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현대글로비스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 숲지킴이 초등생들과 생태숲 체험활동 기념사진./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8일 서울 상원초등학교 재학생 및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이천의 스마트팜 에어돔에서 생태숲 조성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Tree Planet)과 협력해 마련된 것으로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가족과 상원초교 학생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파초일엽 분갈이, 씨드볼 만들기 등 다양한 생태 체험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서울 상원초등학교는 지난해 현대글로비스가 조성한 ‘생태숲 1호’의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직접 설계공모전에 참여해 디자인한 약 50㎡ 규모의 유휴부지에 미선나무, 제주산버들, 부채붓꽃 등 자생식물을 심고 가꾸고 있다. 이번 체험은 해당 생태숲의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적 활용을 위한 연계 활동으로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서울 상원초를 비롯해 광양 옥룡초, 당진 당산초, 울산 미포초 등 전국 4개 초등학교에 생태숲을 조성했으며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까지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생태숲을 추가 조성하고 지역별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생태숲 조성뿐 아니라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형 교육 콘텐츠 개발,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한 생태 봉사활동 확대 등 ESG 경영을 실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를 만들어가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생태숲 프로젝트는 단순한 CSR 활동을 넘어 미래세대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학생들과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함께 가꾸며 자연보호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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