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두산건설과 현대L&C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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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 장면./사진=두산건설 |
두산건설은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최대 2㏈ 수준의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를 검증받았다. 바닥재만 교체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어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행 이후 성능이 미달되는 공동주택의 보강공법을 대체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천장 보강이나 바닥 해체 등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다. 앞으로는 복잡한 보강 절차를 생략하면서도 시공 편의성과 경제성, 공기 지연 방지 효과를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앞으로 해당 기술의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정’ 절차를 추진하고, 상용화 이후에는 공급 계약 및 기술 확산을 통해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층간소음 연구를 선도적으로 시작해, 당시 건설사 최고 수준으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대표브랜드 ‘We’ve’의 에센셜에 맞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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