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800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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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800선을 돌파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거래를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51포인트(0.71%) 오른 3775.40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했다가 반등해 결국 3800선 위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64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88억원, 2504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5%)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4.30%),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삼성전자우(1.33%), 두산에너빌리티(0.12%), 현대차(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 HD현대중공업(0.59%), 기아(2.14%)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95개, 하락종목은 289개를 기록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81만주, 거래액은 14조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23p(1.89%) 상승한 876.1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979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7억원, 677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19%), 에코프로(6.00%), 레인보우로보틱스(6.64%), 펩트론(7.10%), 파마리서치(9.06%), HLB(3.52%), 리가템바이오(3.80%), 에이비엘바이오(1.98%)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43%), 삼천당제약(-0.35%)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 주요 인사들의 부동산 세제개편 발언으로 증시 부양 정책에 따른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머니무브 기대감이 커졌고, 특히 기관 매수세를 중심으로 업종 전반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0원 내린 1419.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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