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요진건설산업이 싱가포르 물류 전문 개발사 이퀄베이스(Equalbase)가 추진하는 '양주 남면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 |
 |
|
| ▲ 경기도 양주 남면 물류센터 투시도./사진=요진건설 |
이번 사업은 요진건설이 시공 중인 '이천 백사 물류센터'에 이은 이퀄베이스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요진건설은 글로벌 발주처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물류센터 시공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주 남면 물류센터 신축공사는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 일원에 연면적 3만869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상온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2개월, 10월 중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임차인이자 투자자인 에이씨티앤코아물류(ACT&CORE Logistics)가 이퀄베이스 및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공동 투자 형태로 참여했다. 공사비는 약 500억 원이다.
요진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전국 주요 거점에서 4개 물류센터 현장을 착공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화성 덕우리, 이천 모가면, 양주 석우리 등 주요 물류센터 현장이 공사에 돌입했고, 현대인베스트먼트와 선진그룹이 합작한 '선진 SAFE 물류센터'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충북 음성군 음성용산일반산업단지에서 신축 중인 진양폴리우레탄 특수공장과 경기도 양주시 석우리 일원에 들어서는 큐브인더스트리얼 양주석우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 도심권 오피스 개발사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약정 오피스텔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된 상태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업계 불황 속에서도 우량 발주처의 선별적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실적 확대와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고 무엇보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문화 정착을 통해 무재해 달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