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협력으로 미래 항공 산업 이끌 인재 육성 박차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에어서울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항공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에어서울 항공기./사진=에어서울 제공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일 에어서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중호 에어서울 대표이사와 김동석 안전본부장, 장승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산업 관련 정보 교류 △항공 서비스 분야의 공동 연구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항공 분야의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교육 인프라와 에어서울의 실무 경험이 결합되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국내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에도 한서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맺으며 항공 전문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협력은 항공사 입장에서는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학 측에서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윈윈 전략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항공 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글로벌 항공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 인재의 조기 확보는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MOU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교육과 산업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항공 서비스 분야는 단순한 기술력뿐 아니라 고객 응대, 안전관리, 글로벌 감각 등 복합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현장 중심의 교육이 필수적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예술과 문화 중심의 교육을 넘어 항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으며, 에어서울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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