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사단법인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과 지난 20일 재단 회의실에서 '사회적가치창출기업 대출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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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이선우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이사장./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
재단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합의 '2025년 사회적가치창출기업 대출지원사업'을 전년 대비 2억원 증액한 5억원 규모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중 14개 기업을 선발하며, 내년 1월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1%의 저금리 대출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 기업은 대출자금을 통해 취약계층 고용 확대,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KPI를 달성하고 대출원금 전액을 성실 상환하면 납부한 이자의 전액을 되돌려준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개시돼 총 3억원 규모로 8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평균 상환율 97.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기업별 멘토링을 통해 KPI를 달성하고 성실히 상환한 기업에게는 이자를 되돌려줘 참여기업의 상환 책임감을 높이고 자생력 강화를 도모했다.
사회적기업 대출지원 신청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이며, 신나는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완 재단 이사장은 "금융지원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이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이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금융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포용금융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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