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에서 포츠머스로 임대돼 뛰고 있는 양민혁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골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포츠머스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라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1라운드 코벤트리 시티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 경기 패배로 포츠머스는 승점 13(3승 4무 4패)에 머물러 리그 24팀 가운데 15위에 자리했다. 코벤트리는 시즌 무패(7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5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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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민혁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으나 실패하면서 포츠머스도 패했다. /사진=포츠머스 SNS |
양민혁은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렸다. 앞서 양민혁은 지난 2일 왓포드와 8라운드에서 포츠머스 임대 후 첫 골을 신고했고, 4일 미들즈브러와 9라운드에서는 결승골로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직전 경기였던 19일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벌였다.
이날 좌측 윙어로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양민혁은 열심히 뛰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팀이 0-2로 뒤진 후반 19분 테리 데블린과 교체돼 물러났다.
포츠머스는 전반 18분 레건 풀의 헤더가 골대를 스치는 바람에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0분 코벤트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바비 토마스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 36분 양민혁이 좋은 패스를 내줘 존 스위프트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포츠머스는 후반 11분 코벤트리의 역습에 당하며 토마스-아산테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0-2로 점수 차가 벌어지자 포츠머스는 후반 19분 양민혁과 자크 스완슨을 빼고 데블린, 아드리안 세게치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포츠머스는 후반 추가시간에야 마켄지 커크의 만회골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추격이 너무 늦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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