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장동혁, 윤석열 만나 내란 미화...매우 부적절한 모습”
조승래 “이재명 정부 성과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과정 만들 것”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내년 지방선거는 헌법 파괴 세력과 헌법 수호 세력이 다시 맞붙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내란 청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지방선거기획단 제3차 회의에서 “윤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찰떡같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의 망령에 사로잡혀 윤어게인이나 외치며 사이비종교와 결탁한 국민의힘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깨어있는 시민들이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훼손한 오만한 세력을 심판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발표한 사법개혁안의 반응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2./사진=연합뉴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수감 중인 내란 수괴 피고인 윤석열을 만나 내란을 미화하고 옹호하는 듯한 모습은 제2의 헌정파괴를 획책하는 듯한 매우 부적절한 모습”이라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이전에 위헌 정당해산 심판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지역경제와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소위 ‘깔맞춤’해야 예산 확보와 정책 일관성이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딱 1년 만에 치러진다”며 “이재명 정부 1년에 대한 단순 평가가 아닌 국민이 이 대통령을 선택한 의미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제 균형발전시대를 뛰어넘어 균형성장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실력과 비전을 갖춘 인물들이 국민과 합의하며 지역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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