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4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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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업체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
이번 공모전은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 현대비앤지스틸이 후원했다.
공모전은 스테인리스 관련 중소기업 및 개인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함으로써 스테인리스 신수요 창출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총 2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업계·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시장성, 기술성,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상장과 함께 총 4000만 원 규모의 기업지원금이 수여되며 아이디어별 특화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산업통상부장관상은 ‘프레스형 레이온 상판’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택가구(조)-백조씽크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STS 기반 광화학 오존 살균 램프 시스템’을 제안한 ㈜모아수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철강협회장상은 ㈜문창의 조립형 스테인리스 물탱크와 ㈜원재산업의 대나무 물결마디형 스텐 그레이팅 개발 아이디어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성일 테크원㈜의 내진형 조립식 물탱크와 중경기술㈜의 친환경 스테인리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개발 아이디어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수상작들은 스테인리스 소재의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활용해 건축, 설비, 안전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향후 기술 상용화와 제품화로 이어질 경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국내 철강산업의 고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경진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은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스테인리스 제품·기술을 기반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클럽에서는 국내 스테인리스 중소 수요업체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아이디어 공모전 외에도 기술 세미나, 공동 연구,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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