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5 명동밥집 후원식’을 열고 후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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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사진=동국제강 제공 |
이번 후원은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의 사재 기부로 시작된 인연이 이어진 것으로 기업 차원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돋보이는 사례다.
장 부회장은 2021년 3월, 코로나19로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줄어드는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명동밥집에 사재 1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동국제강그룹은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해왔으며 사재 포함 시 누적 기부액은 11억 원에 달한다.
이번 후원금은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의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식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명동밥집은 연간 약 10만 명이 한 끼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지역사회 복지의 최전선에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금전적 후원뿐 아니라 자원봉사와 건축자재 지원에도 나섰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명동밥집 건물에는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이 내장재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는 공간의 내구성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오승원 한마음한몸 본부장,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장 부회장은 “서울 중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동밥집의 뜻에 공감해 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후원을 이어갈 생각”이라며 “기업의 후원 문화가 발전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승원 본부장은 “동국홀딩스의 지속적인 나눔과 실천은 단순한 한 끼 식사 지원을 넘어, 삶을 회복시키는 희망의 씨앗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후원식 당일 임직원 자원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동국제강, 동국씨엠, 인터지스, 동국시스템즈 등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0여 명은 배식, 현장 정돈, 설거지 등 실질적인 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직접 실천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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