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21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종합 ESG 대상’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3년 연속 대상과 함께 올해 동반위원장상을 모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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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실업이 K-ESG경영대상에서 ‘종합 ESG 대상’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천광암 동아일보 논설주간(왼쪽)과 차석만 한세실업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세실업 제공 |
‘K-ESG 경영대상’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기관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22년 신설됐다. 동아일보 K-ESG 평가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ESG 경영을 성실히 실천한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한다.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한세실업은 환경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한세실업은 △설비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전기차 전환 △REC 구매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공식 가입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세실업은 2030년까지 직접(Scope 1) 및 간접(Scope 2)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임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세실업은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출산 축하금 확대 △자녀 참고서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내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해외 전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정기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국어 소통 채널을 운영해 현지 직원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하는 등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한세실업은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올해 도입한 ‘이사회 평가제’를 통해 이사회의 구성, 운영 방식, 전문성과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차기 이사 후보 추천과 이사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3년 연속 수상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글로벌 패션 산업 리더로서 ESG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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