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0월 '이달의 선수'(MVP)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2일 메시가 MLS 정규리그 마지막 달인 10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10월 3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공격 포인트를 10개나 올렸으니 MVP로 선정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이었다.

   
▲ 리오넬 메시가 10월 MLS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MLS 공식 SNS


LAFC에서 환상적인 듀오를 형성한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경우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뛰느라 소속팀에서는 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 메시는 한 경기 더 뛰어 9월 MVP를 받았던 부앙가보다 다소 유리한 상황이었던 측면은 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며 MLS 무대에 뛰어든 후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축구의 신'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5월과 7월에도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어 시즌 3번째이자 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메시는 10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시즌 총 29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왕과 함께 어시스트도 공동 1위에 올라 시즌 MVP 수상도 유력하다. 지난 시즌에는 20골, 16도움만 기록하고도 MVP를 차지했다. 2년 연속 MVP를 예약했다고 봐야 한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3위로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 6위팀 내쉬빌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3전 2선승제)를 치른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차지, 6위 오스틴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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