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박봄이 그룹 투애니원(2NE1) 시절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박봄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양현석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게재했다. 고속 취지는 사기 및 횡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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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박봄 SNS |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양현석)은 고소인(박봄)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는 고소 취지가 담겼다.
하지만 금액이 천문학적이다. 박봄은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그 금액은 약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박봄은 고소장과 함께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봄은 지난 해 하반기 투애니원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함께 15주년 기념 투어를 진행해왔으나, 현재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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