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한다고 밝힌 가운데, 박봄 소속사 측은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박봄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박봄 SNS


박봄은 전날 자신의 SNS에 양현석 프로듀서를 사기 및 횡령으로 고소했다고 밝히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양 프로듀서가 박봄에게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고소장에 기재된 천문학적 피해 금액이 논란이 됐다. 박봄은 "(피해)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박봄의 '건강이상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봄은 최근 SNS로 꾸준히 논란을 빚고 있다. 모 연예인과 열애를 암시하는 '셀프 열애설' 논란도 있었다. 그는 이번 고소장 게시글도 수정과 삭제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봄은 지난 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투애니원 멤버들과 투어에 나섰으나, 올해 8월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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