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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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캠페인 기념사진./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0~79 사이로 지적장애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으나 일상생활과 사회 적응에서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들을 의미한다.
지난 2023년 이래 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와 함께 ‘2025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6개 유관기관 및 단체는 게임 이벤트, 포토존 등 체험·전시 부스를 통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6일 임직원 및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이 모여 다채롭게 준비된 프로그램들을 함께하는 등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함을 쌓는 교류 행사도 진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대표 봉사활동 중 하나인 ‘중고 장난감 수리’ 활동도 펼쳐졌다. 경계선지능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프리웨일’ 카페에서 만든 다과류를 선물 포장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은 “이런 자리를 마련한 롯데글로벌로지스에 감사하다”며 “이런 행사들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이나 인식이 더욱 좋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들도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임을 계속해서 알릴 것”이라며 “경계선지능인들이 밝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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