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국내 은행의 4분기 가계대출 심사가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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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은행의 4분기 가계대출 심사가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4로 집계됐다. 지수가 음(-)이면 대출태도 강화나 신용위험 감소, 대출수요 감소를, 양(+)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체별로 가계 주택대출과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 등)이 각각 -28, -19로 대출태도 강화 우위를 나타냈다. 6·27 대책과 후속 대책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대출태도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반면 기업대출에 있어서는 대기업(6)과 중소기업(3) 대출 모두 다소 완화될 것 전망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의 영향으로 가계 주택대출(-31)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대기업(11)과 중소기업(19)은 운전자금과 유동성 확보 수요 등으로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역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203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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