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어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퍼시스 베트남 법인(Fursys Vietnam)이 베트남 대표 국립대학 중 하나인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University of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이하 USSH) 한국학과 창설 30주년을 맞아 전용 강의실 조성 및 가구 기부를 실시했다거 27일 밝혔다.

   
▲ 퍼시스 베트남 법인(Fursys Vietnam)이 베트남 대표 국립대학 중 하나인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University of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이하 USSH) 한국학과 창설 30주년을 맞아 전용 강의실 조성 및 가구 기부를 실시했다거 27일 밝혔다. /사진=퍼시스그룹 제공


지난 25일 열린 기부식에는 판 탄 딘 부총장과 웬 티 프엉 마이 한국학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퍼시스 베트남에서는 이재혁 사업개발팀 CSR 담당자가 참석해 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의지를 전했다. 

이날 오픈식에서 퍼시스 베트남의 지원으로 완성된 한국학과 전용 강의실이 처음 공개됐으며,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새롭게 단장된 강의실을 둘러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USSH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문사회계 최고 권위의 국립대학으로, 1995년 한국학과 개설 이래 30년간 수천 명의 한국어 전문 인재를 배출하며 베트남 내 한국학 연구와 교육을 선도해왔다. 그러나 예산 제약으로 노후된 가구와 열악한 학습 환경이 지속되어 왔고, 이에 퍼시스 베트남은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창의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기부 대상 강의실은 한국학과 학생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되었으며, 퍼시스의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최신 책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학생들이 장시간 학습에도 피로감을 덜 느끼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본사와 베트남 법인, 대학 측의 긴밀한 협력으로 디자인 협의부터 납품, 설치까지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퍼시스그룹의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가치'를 베트남 교육 현장에서 실천한 뜻깊은 사례"라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베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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