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티웨이항공이 지난 26일부터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삿포로 노선에 정기편 직항을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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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 운항스케줄./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이날 부산 김해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김한길 티웨이항공 부산지점장과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꽃다발 전달과 기념 촬영으로 신규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이번에 취항한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2회 운항된다. 오전편은 오전 9시에 부산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0시에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저녁편은 오후 6시에 출발해 오후 7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이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매일 1회 운항되며 오전 9시에 부산을 출발해 오전 11시 20분에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2시 20분경 출발해 오후 3시 15분경 부산에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다.
후쿠오카와 삿포로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일본의 대표 여행지다. 후쿠오카는 짧은 비행시간과 미식, 쇼핑, 온천 자원으로 주말 여행과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높고 삿포로는 겨울철 설경과 스키, 온천, 여름철 시원한 기후와 자연 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오사카 △나트랑 △후쿠오카 △삿포로까지 총 4개로 확대했다. 국내선으로는 부산-김포 노선을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일본 노선 확대는 부산발 국제선 수요 회복과 지역 거점 공항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후쿠오카와 삿포로는 단거리 인기 노선으로 티웨이항공의 저비용 항공 모델과 잘 맞물려 높은 탑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부산발 삿포로, 후쿠오카 노선의 신규 취항은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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