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깝고 5호선(추진중) 등 교통망 개선…북변2구역 핵심입지 '칸타빌' 관심 집중
[미디어펜=조태민 기자]걸포~북변~풍무를 잇는 서북권 신흥 주거벨트가 김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북변지구는 7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모습이다.

   
▲ 칸타빌 디 에디션 조감도./사진=대원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은 북변지구 재개발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기존 걸포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연계돼, 신도시급 주거벨트가 조성되고 있다.

신흥 주거벨트의 시작점은 걸포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중심으로 교통·상업·문화시설이 집중된 복합도시로 성장 중이다. 대형 유통시설과 상가가 이미 자리하고, 걸포중앙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전용면적 84㎡ 기준 김포 최고가(11억 원)를 기록한 ‘한강메트로자이(4229가구)’를 비롯해 ‘오스타파라곤(1636가구)’, ‘한강파크 우방아이유쉘(540가구)’ 등이 위치해 아파트 타운을 형성 중이다.

또 김포골드라인뿐 아니라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 연장(추진), GTX-D 노선(추진), 인천2호선 연장(계획) 등 교통망이 겹치며 ‘트리플 역세권’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 일대는 향후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서울과 김포를 잇는 ‘서부 관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걸포의 교통 잠재력과 풍무의 신흥 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잇는 중심부 역할은 북변이 맡았다. 현재 김포 북변동 일대에서는 북변2·3·4·5구역이 연달아 개발 중이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북변3구역, 1200가구)’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북변4구역, 3058가구)’는 모두 지난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기에 100% 계약을 마쳐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풍무역 일대도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총 7000여 가구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대형 브랜드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이미 인근에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자리잡은 단지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풍무센트럴 푸르지오(2018년 입주)’는 전용면적 84㎡ 타입이 10월 7억800만 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걸포~북변~풍무 3대 축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며 도시의 골격이 바뀌는 상황에서 지난 10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규제지역 조정안에서 김포가 빠지며, 비규제 프리미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천·분당·광명 등이 다시 규제망에 들어간 것과 달리, 김포는 수도권에서 서울 접근이 용이한 거의 유일한 비규제 지역으로 남으며 자유로운 금융·세제 혜택을 유지하게 됐다.

이 같은 도시 구조 재편의 흐름 속에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주거 브랜드 ‘칸타빌’로 알려진 종합건설사 ㈜대원이 북변2구역에 공급하는 ‘칸타빌 디 에디션(총 612가구, 전용 66~127㎡)’이다. 걸포~북변~풍무 신흥 주거벨트의 개발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누리는 최대 수혜 단지로 평가받는다. 

상품성도 빼어나다. 4베이 구조의 중소형, 복층형 펜트하우스, 대형 테라스 설계 등 특화 상품을 도입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를 겨냥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다채롭게 구성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물산의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을 적용해 단지 내 생활 전반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김포는 이미 교통·생활 인프라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고, 걸포~북변~풍무 축이 하나의 생활벨트로 통합되면서 도시의 질적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 비규제 혜택, 신축 브랜드 단지가 맞물린 지역은 김포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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