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에어부산은 28일 부산~발리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하며 지역 거점 공항 중심의 중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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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부산~발리 노선 홍보 이미지./사진=에어부산 제공 |
지난해 10월 30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 부산~발리 노선은 김해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직항 노선으로 중장거리 노선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돼왔다.
1년간 총 400여 편의 항공편이 운항됐고 누적 탑승객은 약 6만7000명에 달한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80%를 넘어서며 지역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
현재 해당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에어부산이 단독 운항 중이며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했던 기존 불편함을 해소하며 김해공항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에어부산은 이번 1주년을 기념해 발리 노선을 포함한 동남아 10개 노선 대상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내년 3월 28일까지의 탑승 일정에 적용되며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좌석 지정 및 추가 수하물 이용이 가능한 부가서비스 번들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발리 노선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적극 검토 중이다. 특히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및 남태평양 노선 개발이 주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지역민의 직항 수요와 관광·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노선 다각화가 기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객 수요에 기반한 노선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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