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리·분석장비 개선, 신규성분의 분석방법 개발 등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사료업계의 생산 공정과 품질 검정에 활용되는 사료표준분석방법 중 10개 부분에 대한 개정안이 마련됐다.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21년부터 매년 산업계와 품질검정 대행기관 19곳을 대상으로 표준분석법에 대한 애로사항을 조사해 개선사안을 발굴한 후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분석법 검증, 전문가 심의회를 거쳐 올해 사료표준분석방법 개정안을 완성했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경./자료사진=농관원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성분에 대한 분석법 신설 6건 △무기물, 비타민, 곰팡이독소 분석 시료에 대한 전처리 절차 간소화 3건 △아미노산 분석장비 추가 1건 등이다.

신설 분석법에는 신규로 지방산, 콜레스테롤, 탄닌산, 안전성 성분은 멜라민과 복합체 동시분석법, 곰팡이독소, 유전자변형생물체 등이 포함됐다.

이번 분석법 개정은 △신규성분과 안전성 성분 분석법 마련으로 반려동물 사료 생산자 품질관리기준 확보 및 소비자 품질·안전성 신뢰도 제고 △동시분석법 개발로 분석 비용 및 인력 대폭 절감 △전처리 개선에 의한 분석 시간 단축으로 분석효율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경규 농관원 시험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료표준분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개선하고 안전한 사료 생산과 유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알림소식의 공지·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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