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KG모빌리티(KGM)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188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7%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362억 원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105억 원으로 466억 원 적자였던 지난해 동기와 대비 흑자 전환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 및 환율효과에 힘입어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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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GM 무쏘 스포츠&칸./사진=KGM 제공 | 
                
3분기 판매는 2만9116대로 지난해 1분기(2만9326대) 이후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20.9% 증가한 수준이다. 누계 판매는 8만2388대로 작년 대비 증가세(2.2%)로 돌아섰다.
차종별로는 무쏘 EV가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 누계 판매 6311대를 기록해 올해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 달성했다. 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픽업트럭의 9월 누계 판매는 1만2679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9683대)의 64.4%를 차지했다.
KGM은 지난달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국가별 출시가 본격화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KGM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국가별 신차 출시가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인 만큼 수출 물량 증가는 물론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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