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 대표이사 "근본 원인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사 시공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사고 직후 전국 모든 현장의 공사를 중단하고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 삼성물산,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과를 표명했다./사진=미디어펜 서동영 기자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29일 사과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린다.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오세철 대표는 "사고 직후 전국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 안전교육과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며, 근본 원인을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29일 오전 7시 58분경 성남시 분당구 내 건설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굴착기에 치여 사망하면서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