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연극 ‘비밀통로’에 배우 김선호가 출연한다.
제작사 콘텐츠합은 30일 “연극 ‘비밀통로’가 배우 김선호, 양경원, 김성규, 이시형, 강승호, 오경주 캐스팅을 확정했다"며 "내년 2월 대중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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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콘텐츠합 제공 |
연극 ‘비밀통로’는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생과 사 사이 작은 틈새에서 읽게 된 인연과 죽음, 반복된 생에 대한 복습을 다루는 이야기다.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인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 원작을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했다.
‘젤리피쉬’, ‘온더비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으로 주목 받는 젊은 예술가 민새롬이 연출을 맡았다. ‘산책하는 침략자’, ‘태양’ 등 마에카와 토모히로 작가의 작품을 다수 국내에 소개한 번역가 이홍이가 번역을 담당했다.
김선호, 양경원, 김성규는 언제부터인지 익숙한 시간을 보내온 듯한 남자 '동재' 역을, 이시형, 강승호, 오경주는 낯선 공간에서 질문을 퍼붓기 시작하는 남자 '서진' 역을 맡아 1인 다역을 선보인다.
한편, 연극 ‘비밀통로’는 내년 2월 대학로 소재의 공연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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