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전했다.

   
▲ 삼성증권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전했다./사진=삼성증권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증권의 기업금융 전문성과 KODATA의 1300만개가 넘는 기업정보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공동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자본시장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정보 활용 방안 모색 ▲각종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 공동 추진 전략 수립, ▲인적자원 연계 및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 등이며,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자본시장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벤처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모험자본의 생산적 금융 기능을 확대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초기 단계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성장 과정에 따라 상장·채권·유상증자 등 기업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재무 설루션을 제공하는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 측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투자를 늘려, 모험 자본 생태계의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ODATA 관계자는 "앞으로도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