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30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투썸플레이스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Pingu)’와 협업한 겨울 시즌 한정판 굿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겨울 감성을 담은 한정판 굿즈로 머그컵, 텀블러, 담요 등 실용적인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따뜻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감성 굿즈로 소비자들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번 시즌 한정판은 ‘핑구’ 특유의 유쾌한 표정과 투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각을 조합해 브랜드의 감성적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일부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MZ세대 중심의 ‘감성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커피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통주 브랜드 ‘백화수복 원컵’의 한정판 캠핑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야외 캠핑이나 가을 나들이 등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된 패키지로, 백화수복의 고급스러운 맛과 전통적인 이미지에 감성적 캠핑 콘셉트를 더했다. 캔 형태의 원컵 제품과 감성 캠핑 소품이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간편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젊은층과 캠핑 마니아층을 겨냥했다. 백화수복은 이번 한정판을 통해 ‘전통주=중장년층 술’이라는 인식을 넘어, MZ세대와의 감성적 접점을 확대하는 브랜드 리프레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경주월드, 한국잡월드 등 주요 컨세션 사업장에 새로운 메뉴를 도입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사유 전통찻집’에서는 전시 테마를 반영한 ‘찹쌀구움과자 3종’, ‘보리수 식혜’, ‘홍시 찹쌀떡’ 등 전통 디저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이번 신메뉴는 전시 콘텐츠와 맛을 결합한 체험형 메뉴로, 방문객이 미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CJ프레시웨이는 전시·테마형 식음공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절별 맞춤 메뉴와 한정 상품을 강화하며, 현장형 미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U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1월을 맞아 데워 먹는 ‘핫브레드’ 상품 10여 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출시에는 미국 프리미엄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Johnsonville)’과 협업한 ‘소시지 롤빵 2종’, 라멘 맛집 ‘코이라멘’,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 ‘이삭토스트’ 등과의 협업 제품이 포함됐다. 핫브레드는 부리또, 피자, 고로케 등 냉장 베이커리 간편식 형태로,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CU는 협업 제품을 중심으로 품질을 높이고, 겨울철 간편식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네스프레소는 연말의 설렘을 담은 ‘페스티브(Festive)’ 시즌 한정 커피 6종을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은 ‘페스티브 에스프레소’, ‘더블 에스프레소’, ‘아몬드 히비스커스향’, ‘시나몬 타마린드향’ 등 오리지널 및 버츄오 라인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한정판은 케냐 출신 아티스트 탄디웨 무리우(Thandiwe Muriu)와 협업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아프리카 전통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각적인 시각미를 더했다. 또한 ‘캐러멜라이즈드 코코아닙스 다크초콜릿’과 ‘페스티브 어드벤트 캘린더’ 등 시즌 한정 굿즈도 함께 선보이며, 커피 한 잔으로 연말의 마법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대상 청정원은 한우 본연의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고기 양념장 ‘한우갈비양념’과 ‘한우불고기양념’ 2종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과일·채소 함량을 1.9배 높여 별도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집에서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한우의 풍미를 고려해 단맛을 줄이고 채수와 양조간장을 사용해 깊은 맛을 구현했으며, 사과퓨레·배농축과즙 등 자연 재료를 활용했다. 또한 고기 무게 단위에 맞춘 용량 설계로, 별도 계량 없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신제품은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쿠팡·컬리·네이버 등 주요 이커머스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