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두산밥캣은 3분기 영업이익 133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조115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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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두산타워 전경./사진=두산 제공 |
이번 실적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함께 북미·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북미 지역 매출(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역시 16% 성장해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수요 감소의 여파로 9% 감소했다.
핵심 사업인 소형 장비 부문도 기저효과로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포터블 파워 부문은 16% 증가했으나 산업차량은 9%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3분기에도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억4100만 달러 증가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3분기 배당금에 대해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을 1600원으로 설정하고, 분기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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