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육수 감칠맛과 햄 풍미 살려 부대찌개 정통 맛 구현
신규 출시 기념해 내달 26일까지 4주간 할인 행사 진행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30일 외국인 고객 입맛을 겨냥한 ‘K-라면’ 2탄으로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4입)’을 단독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 이영주 롯데마트 MD가 서울시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라면 코너에서 신상품 ‘부대짜글면’과 외국인 인기 라면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을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신제품은 사골육수의 감칠맛과 햄 풍미를 살려 송탄식 부대찌개의 정통 맛을 구현했으며, 일반 국물라면과 달리 볶음면 스타일로 제작해 부대찌개의 진한 맛이 면에 잘 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26일까지 4주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11월1일에는 해당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 시 ‘2+1(투플러스원)’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부대찌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코리안 아미 스튜(Korean Army Stew)’로 알려진 대표 한식 퓨전 메뉴다. 롯데마트 라면 MD는 이에 착안해 외국인 고객에게 익숙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신제품을 기획했다.

최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15일까지 외국인 특화 점포 10개점 대상으로 외국인 고객 관심이 높은 라면, 견과류, 김 스낵 등 대표 K-푸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K-푸드 페스타’를 진행했다.

페스타 기간 가장 돋보인 상품은 ‘K-라면’으로 선보인 ‘팔도&양반 미역국라면(4입)’이었다. 해당 라면은 롯데마트가 지난해 11월 단독 출시한 상품으로, 백합과 홍합을 활용해 우려낸 맑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특히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았으며, 실제로 올해 누계 기준(1월1일~10월29일)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은 외국인 특화 10개점에서 시중 인기 라면을 제치고 전체 라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MD(상품기획자)는 “한국 문화를 담은 한식 메뉴를 라면 형태로 재해석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롯데마트가 외국인 고객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외국인 관심을 끌 수 있는 K-라면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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