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에 ‘주문 즉시 조리’ 방식 푸드 경쟁력 효과적 각인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의 잠실 팝업스토어 '팀스키친'이 다음달 1일 운영을 마친다고 31일 밝혔다.

   
▲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의 잠실 팝업스토어 '팀스키친'이 다음달 1일 운영을 마친다고 31일 밝혔다./사진=팀홀튼 제공


지난 3월 말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팀스키친'은 오픈 키친 형태의 매장으로, 당초 계획했던 영업 종료 시점인 9월 말보다 한 달 더 연장해 운영해 왔다.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등 브랜드 체험형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팀스키친’의 운영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5만여 명을 돌파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잠실이라는 입지를 적극 활용, ‘팀스키친’이라는 명확한 콘셉트와 함께 팝업스토어 한정 메뉴 및 나들이객을 위한 특화 메뉴 구성 등의 전략으로 주말마다 긴 대기 줄이 형성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자발적 인증 콘텐츠가 확산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팀홀튼의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과 푸드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따뜻함과 신선함은 물론,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어 나들이가 활발한 봄·가을 시즌 고객들로부터 푸드 메뉴에 대한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픈 키친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조리하는 과정을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메뉴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 역시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팀스키친’은 NCT 마크가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첫 외부 공식 석상에 나선 곳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디어 포토 행사와 팬 이벤트 형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마크는 팀홀튼의 시그니처 핫 샌드위치인 ‘멜트’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특별 제작된 팝시클을 팬들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팀홀튼은 이같은 ‘팀스키친’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주요 거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개하고 브랜드경험 확장을 통한 성장 전략을 새롭게 펼친다는 계획이다.

팀홀튼 안태열 CBO(Chief Business Officer)는 “’팀스키친’은 당초 브랜드의 특장점을 알리고자 진행한 팝업이었으나, 그동안 고객분들이 보여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곳이 새로운 전략의 출발점이 되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채로운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스토어 출점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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