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현장 대응력 강화로 자율 실천 문화 확산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삼표그룹이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자율 실천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삼표그룹 2025년 3분기 임원 안전 세션./사진=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25년 3분기 임원 안전 세션’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계열사별 임직원이 참석해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세션에서 삼표는 시멘트, 레미콘, 골재, 철도, 콘크리트, 환경자원, 건설소재 등 각 부문별 실질적 위험 요소를 분석해 안전 방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통해 기업 스스로 유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월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활 속 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자율적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관리로 전환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안전분임조 경진대회’를 통해 아차사고 발굴과 자율개선 활동을 공유했다. 대회에는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 삼표피앤씨, 삼표레일웨이 등 4개 법인의 분임조가 참여했다. 

에스피네이처 당진 슬래그공장 그린조는 스프라켓 교체를 통한 5가지 위험 제거 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조쇄E조는 최우수상,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생산1팀은 우수상, 삼표피앤씨 포항PC공장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심우섭 안전보건공단 본부장이 안전리더십 강연을 통해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며 예방 중심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삼표그룹은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기술 도입과 현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 예측 능력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또한 ESG 경영과 연계한 안전보건 전략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업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임직원 간 교차 점검과 질적 보완 중심의 단계적 전환을 통해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