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31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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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왼쪽)과 SPC 쉐이크쉑 겨울 한정 시리즈 4종. /사진=각 사 제공 |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 K라면 신제품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4입)’을 단독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한국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부대찌개를 ‘Korean Army Stew’로 인식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착안해 개발됐다.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K푸드 수요 확산을 겨냥한 전략적 신제품이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대상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서 ‘K-푸드 페스타’를 통해 라면·김 스낵·견과류 등 인기 품목을 할인 판매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1월26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 3980원에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을 시작으로 외국인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K푸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C의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은 겨울 한정 메뉴 시리즈인 ‘스노우 치즈 쉑’을 비롯한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스노위 치즈(Snowy Cheese)’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메뉴는 겨울 눈처럼 부드럽게 녹는 치즈의 풍미를 강조했다. 대표 메뉴 ‘스노우 치즈 쉑’은 블랙 앵거스 비프 패티에 아메리칸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깊고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갈릭 치즈 프라이’, ‘베이컨 체다 도그’, ‘체리 아몬드 레몬에이드’ 등도 한정 판매된다. 쉐이크쉑은 11월 1~3일 ‘쉑데이’ 기간 동안 신제품 구매 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고, 11월 7~23일 해피포인트 앱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SPC 관계자는 “두 가지 치즈의 조화로 완성한 ‘스노우 치즈 쉑’을 통해 올겨울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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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프리미엄 칼국수 2종(왼쪽)과 서울우유 저탄소인증우유. /사진=각 사 제공 |
풀무원은 겨울철 면식 수요에 맞춰 ‘生 수타식 닭칼국수’와 ‘얼큰버섯칼국수’ 등 프리미엄 칼국수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냉장면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축적된 제면 기술과 육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베이스(닭 육수·버섯 육수)에 최적화된 생면을 적용해 전문점 수준의 깊은 맛을 구현했다. ‘生 수타식 닭칼국수’는 수타식 공법으로 쫄깃한 면발을 구현하고, 해물과 닭 육수를 활용해 진하고 든든한 국물 맛을 완성했다. ‘얼큰버섯칼국수’는 소고기·버섯 육수에 미나리 향을 더한 칼칼한 맛이 특징이며, 다가수 진공공법으로 숙성해 면의 탄성과 국물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풀무원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한식 국물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저탄소인증우유(900ml)’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의 원유로 제조됐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치 대비 10% 이상 감축한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이다.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등급의 고품질 원유만을 사용했으며,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서울우유는 이를 통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친환경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발맞춰 친환경 목장 확대와 포장재 개선 등 ESG 경영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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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 한정 컬래버레이션 제품 21종.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락앤락’과 협업한 참이슬·진로 한정 컬래버레이션 제품 21종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홈술 트렌드와 캠핑 수요를 반영해 폴딩박스, 텀블러, 도시락, 지퍼백 등 실용적 생활용품에 참이슬(연두색)과 진로(하늘색)의 브랜드 컬러와 캐릭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들은 전국 이마트 주요 매장에서 12월까지 한정 판매되며, ‘쓱데이’ 행사와 연계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홈술·캠핑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색다른 음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MZ세대 감성에 맞춘 이색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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