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여진구가 군 입대한다. 

여진구 측은 3일 "여진구가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에 선발돼 12월 15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복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이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당일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진구가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진구는 데뷔 20주년 기념 아시아 팬미팅 투어 '블랭크 스페이스'에서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전달, 군 복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해당 편지에서 그는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했다.

이어 “너무 슬퍼하지 마시라. 여러분에게는 ‘여진구’를 추억할 수 있는 30개의 드라마, 예능과 20개의 영화들이 있지 않나. 제 생각날 때마다 정주행하며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 생인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무비'를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동감', '하이재킹'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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