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이유영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한 가운데 아역배우 김민서와 다정한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영과 김민서는 친자매처럼 다정하게 시간을 즐기고 있다. 심상치 않은 영화 '그놈이다'의 분위기와는 달리 두 사람의 표정은 해맑아 보인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함께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유영이 김민서를 무척이나 예뻐했다. 민서도 이유영을 친언니처럼 따랐다"며 "김민서가 '예가온'이라는 곳에서 액션 연기 수업을 받고 있는데 이유영도 함께 수업을 받으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봄' '간신' 등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유영은 극중 죽음을 예지하는 소녀 시은 역을 열연했다. 그는 시은의 모습을 공포스러우면서도 유약하게 그려내며 영화 속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민서는 유해진의 극중 어린 시절 죽은 여동생 수지 역을 연기했다. 김민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분위기와 어우러진 표정연기와 눈빛연기로 인상적인 열연으로 영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유영은 지난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