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열매와 함께 ‘2025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영세 소상공인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물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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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 딜리버리 플러스 포스터./사진=CJ대한통운 제공 |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택배를 통한 상품 판매가 주요 수익원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물류 교육과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특히 친환경 포장재와 택배비 지원을 통해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유통·물류 트렌드 △포장 규제 동향 △친환경 패키징 기술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대표 사례로는 테이프형 송장, 필름·골판지를 활용한 친환경 완충 포장재 솔루션이 소개되며 현장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참여 업체에 원터치 박스, 종이 완충재 등 친환경 포장재 세트를 제공하고 포장 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성을 최대 150%까지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파손 위험 감소로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향후 CJ대한통운은 지원 대상 확대와 교육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소재 확대, 디지털 물류 시스템 도입 등도 병행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친환경 물류와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타 물류기업과 지자체의 유사 프로그램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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