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3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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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썸플레이스 홀리데이 시즌 음료 4종(왼쪽)과 SPC 던킨 동절기 대표 간식 신제품 3종. /사진=각 사 제공 |
투썸플레이스는 연말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스페셜 음료’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겨울 감성을 담은 디저트 콘셉트로, 고급 원두와 크림 베이스를 활용해 시즌 한정 메뉴로 기획됐다. 대표 메뉴는 ‘윈터 쿠키라떼’, ‘루돌프 스트로베리 라떼’ 등으로, 따뜻함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브랜드는 해당 음료와 어울리는 케이크류 및 머그컵 등 한정 굿즈도 함께 출시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매년 호응을 얻은 시즌 한정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이미지를 강화하고, 젊은 세대의 ‘인증샷 문화’와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던킨은 겨울철 길거리 간식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넛 시리즈를 선보였다. ‘호떡 도넛’, ‘국화빵 도넛’ 등은 바삭한 도넛 반죽에 달콤한 흑설탕 시럽과 단팥, 견과류를 채워 스트릿푸드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살렸다. 이번 신제품은 “겨울의 맛을 도넛으로 즐긴다”는 콘셉트로, 간편한 디저트이면서도 간식으로서의 포만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SPC는 시즌 한정 프로모션과 SNS 인증 이벤트를 병행해 ‘K-푸드 도넛’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차별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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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슐리퀸즈 말차 활용한 디저트 6종(왼쪽)과 연세유업 고농축 주스 2종. /사진=각 사 제공 |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프리미엄 말차를 활용한 디저트 6종을 새롭게 내놓았다. 대표 메뉴는 ‘말차 티라미수’, ‘말차 크렘브륄레’, ‘말차 마카롱’ 등으로, 깊고 쌉싸름한 맛을 강조했다. 이번 신메뉴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말차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으며, 일본 교토산 말차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애슐리퀸즈는 계절별로 테마 디저트를 강화하며 ‘뷔페형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연세유업은 원물 함량을 대폭 높인 ‘연세 고농축 주스’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 팩에 토마토 3개, 블루베리 30알이 들어 있는 고농축 주스로, 100% NFC 착즙 공법을 적용해 신선한 맛과 영양을 유지했다. 제품은 설탕과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클린라벨 음료로, ‘건강·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연세유업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주스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연세 고농축’ 라인업을 다양한 과채 조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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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한우양해장국(왼쪽)과 페르노리카 앱솔루트 해링 에디션. /사진=각 사 제공 |
신세계푸드는 해장 전문 브랜드 ‘중앙해장’과 협업해 ‘한우양해장국’을 트레이더스 매장에 선보였다. 진한 한우 사골육수에 한우 양, 시래기, 콩나물, 대파를 듬뿍 넣어 깔끔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해당 제품은 간편식(HMR) 형태로 출시돼 가정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출시 한 달 만에 2만 봉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신세계푸드는 가족 단위 소비층을 겨냥해 3입 묶음 제품을 도입하며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나섰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예술 세계를 담은 ‘앱솔루트 해링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해링의 대표적 라인 아트와 강렬한 색채를 병 전체에 입체적으로 구현한 프리미엄 보드카 한정판이다. 앱솔루트는 예술과 혼합(Mix)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이번 한정판을 기획했으며, ‘예술은 모두의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의 문화적 감성을 강화하고 있다. 수집 가치와 시각적 독창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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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GRS 투 페이스 초코 페어링 시리즈(왼쪽)와 CJ제일제당 고매 새우하가우. /사진=각 사 제공 |
롯데GRS는 초콜릿을 중심으로 두 가지 맛을 조합한 ‘투 페이스 초코 페어링’ 시리즈를 출시했다. ‘초코&말차’, ‘초코&바나나’, ‘초코&딸기’ 세 가지 맛으로 구성돼, 각기 다른 풍미의 달콤함과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초코케이크 도넛과 말차 크림의 조화, 바나나 젤리와 초콜릿의 조합, 딸기 필링과 스트로베리 플레이크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다층적 맛을 구현했다. 롯데GRS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재미를 모두 담은 도넛”으로 젊은 세대 취향을 겨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정통 딤섬 전문점의 맛을 구현한 ‘고메 새우하가우’를 선보였다. 투명하고 쫄깃한 피는 익반죽 공법으로 만들어졌으며, 탱글한 새우소를 가득 채워 전문점 수준의 식감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 2분 30초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을 겨냥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출시한 ‘고메 샤오롱바오’의 인기를 이어 딤섬 라인업을 확장하고, 냉동만두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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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제과 포키 하트 퍼즐 선물세트 13종(왼쪽)과 오뚜기 한식 국물 메뉴 컵밥 2종. /사진=각 사 제공 |
해태제과는 11월 11일 ‘스틱데이’를 맞아 포키로 사랑의 퍼즐을 맞추는 ‘포키 하트 퍼즐 선물세트’ 13종을 출시한다. 포키 스틱을 맞추면 하나의 완성된 문양이 되는 콘셉트로, ‘함께할 때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한정 제품은 초콜릿과 딸기, 아몬드 등 기존 인기 라인에 특별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해태는 MZ세대의 참여형 소비 트렌드에 맞춰 SNS 인증 이벤트도 동시에 운영하며, 포키의 브랜드 감성을 확장하고 있다.
오뚜기는 한식 국물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밥 2종을 출시했다. ‘미역국밥’은 담백한 미역국 국물과 밥의 조화가 특징이며, ‘사골곰탕밥’은 진한 사골육수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살렸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 2분 조리만으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며, ‘든든한 국밥형 컵밥’으로 포지셔닝됐다. 오뚜기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따뜻한 집밥 감성’을 강조하며, 겨울철 간편식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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