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4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통합항공사 출범을 위한 사전 조치로 공항 운영 효율성과 승객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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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해당 날짜 0시를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은 제2터미널에서 출발 및 도착하게 된다. 탑승수속은 G부터 J까지의 카운터에서 진행되며 J열은 비즈니스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에 따른 승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강화를 추진한다.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지점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현장 안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1월14일부터 탑승하는 고객의 전자항공권에는 변경된 터미널 정보가 반영되며 알림톡을 통해 개별 안내도 병행된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터미널 변경을 넘어 항공사 통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시설로, 아시아나항공의 이전은 향후 통합항공사 체제에서의 시너지 창출과 운영 효율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2터미널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넓은 탑승동을 갖춰 승객의 이동 동선이 간결해지고 대기 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만족도 제고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 14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홍보와 고객 안내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 "제2여객터미널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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