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편의 중심 구성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진에어는 겨울 시즌을 앞두고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지니스토어’를 전면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GS샵과의 제휴를 통해 상품군을 확대하고 계절 수요에 맞춘 상품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 지니스토어 홍보자료./사진=진에어 제공

지니스토어는 기내에서 결제 후 원하는 장소로 배송되는 ‘지니홈배송’과 음료 및 스낵을 기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지니편의점’으로 구성된다.

지니홈배송에는 GS샵이 새롭게 입점하며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PB상품 7종이 추가됐다. 여기에 종아리 마사지기, 배도라지, 온열패치, 가습기 등 겨울철 수요가 높은 헬스케어 및 생활 아이템이 집중 배치돼 계절 특화 구성이 돋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선과 국제선 전 항공편에서 이용 가능하며 고객이 책자를 통해 상품을 선택하고 객실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결제하면 국내 주소지로 무료 배송된다.

지니편의점은 국제선 항공편에서 운영되며 노선별로 상품 구성이 상이하다. 이번 개편을 통해 카레, 강된장 참치 등 비조리 간편식과 디카페인 커피, 어린이 음료, 가습 마스크 등 여행 편의 아이템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고객 주문 패턴을 분석해 즉석밥과 반찬, 스낵과 음료 등 인기 조합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 4종도 출시됐으며 개별 구매 대비 약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이번 지니스토어 개편은 고객 선호도에 맞춘 상품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며 “진에어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통해 또 하나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상품 추가를 넘어 기내 쇼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항공 여행의 일상화와 함께 기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쇼핑 경험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향후 진에어는 고객 데이터 기반 상품 큐레이션과 제휴 확대를 통해 지니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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